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굿뉴스 어제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본 영화

 요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당혹스럽다.

언제나 그렇듯이 산넘어 산이라고 이것도 잘 헤처 나가리라.

지인으로 부터 영화를 추천받았다.

굿뉴스를 보고 잤다.

정말 재미 있었다.

처음에는 공중납치 단순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코미디 장르였다.

넷플릭스 공개작 굿뉴스 출연진은 설경구, 류승범, 홍경이 주연으로 흥미진진한 사건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출처 영화 굿뉴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그렇다고 실제를 그대로 재현한 영화도 아니다.

이 모티브는 요도호 사건(JAL351)이다.

TIFF와BIFF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넷플릭스에서 <굿뉴스>는 10월 17일 전 세계 공개가 되었다.

러닝타임은 136분이다.

출처 영화 굿뉴스

1970년대 배경으로 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 되었다.

영화 대사 중에 명 대사와 철학적인 개념들이 담긴 문장들이 대거 쏟아진다.

그것은 직접 보고 느끼시길 바란다.

출처 영화 굿뉴스

이 영화의 가장 큰 비중은 아무래도 한국과 일본의 관료주의의 아이러니를 풍자로 비꼰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각한 상황인데 관료들은 그리 심각해 하지 않고, 또한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를 이용해서 출세의 지표로 삼으려는 심보가 여실히 드러난다.


출처 영화 굿뉴스

출처 영화 굿뉴스

대장을 비롯한 8명의 정신 나간 공산주의자들이 비행기를 납치했고, 사실 모두 준비는 했다만 철저한 준비 없이 막연한 맹목적인 공산주의 신봉자들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대장이 있으니 이 또한 공산주의라 할 수 없다. 사건 전개도 블랙코미디를 강하게 어필했다.

납치한 비행기가 대한민국 상공을 지나가는데, 하이재킹이라고 하나? 통신을 통해 남한의 최고 관제사와 북한의 최고 관제사 사이의 피말리는 초 스피드 단추 누르기 게임. 볼만 했다.

출처 영화 굿뉴스


주연 말고도 조연으로는 살색의 무라시니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가 좀 괴짜이긴 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으로 나오고, 얼마전 종영한 은수 좋은날 드라마의 이영애 딸로 나온 배우도 잠깐 등장한다.

어쨌든, 항공기를 착륙 시키기 위해 서울의 한 공항을 전부 평양의 공항으로 위장시키는 것.


이름 없이 주민번호 말소된 멘사급 두뇌를 가진 아무개씨 등 볼만한 요소들이 계속 이어져서 지겨울 틈이 없었다.

설경구는 설경구대로, 류승범은 또 어떤가?

중앙정보부 70년대 시절의 그 서슬퍼런 덮어 놓고 몰아가기 수법이 여실히 보여주는 대사들이 볼만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